국회에서 별도 모임갖고
계파주의 타파 성명서 발표
자유한국당 내에 ‘친박(친박근혜)계는 잔재’라는 프레임을 내세우며 인적 청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계파 타파와 외연 확장을 결의했다.
30여 명의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계파 패권주의와 선수 우선주의를 배격하며 분골쇄신의 자세로 혁명적 당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곽대훈 의원은 앞서 모임에서 “대선 참패에 대해 계파 이익에 따라 이야기하는 걸 확인하고 도저히 위기를 헤어나기 힘든 당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계파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곽상도 의원도 “친박이 나서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다시 실망한다”고 말했다. 비공개 논의에선 “친박계 때문에 극우정당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란 말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이 자리에선 홍 전 지사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됐다. 곽 의원은 “국민의 마음이 완전히 우리 당을 떠났지만 그나마 24%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홍준표 개인의 역량”이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능력 중심의 사람을 (차기 대표로) 세워야 한다”고 했고, 김순례 의원은 “보수 진영에서 강력한 지도자를 만들어 강력한 리더십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미 중인 홍 전 지사 역시 대선 때 시작했던 ‘페이스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 전 지사는 “한국당 지지율이 13%대로 폭락한 것은 국민이 한국당을 신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구보수주의 정권 세력들의 연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 잔재들이 당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하는 한 국민은 한국당을 버릴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계파주의 타파 성명서 발표
자유한국당 내에 ‘친박(친박근혜)계는 잔재’라는 프레임을 내세우며 인적 청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계파 타파와 외연 확장을 결의했다.
30여 명의 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계파 패권주의와 선수 우선주의를 배격하며 분골쇄신의 자세로 혁명적 당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곽대훈 의원은 앞서 모임에서 “대선 참패에 대해 계파 이익에 따라 이야기하는 걸 확인하고 도저히 위기를 헤어나기 힘든 당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계파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곽상도 의원도 “친박이 나서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다시 실망한다”고 말했다. 비공개 논의에선 “친박계 때문에 극우정당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란 말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이 자리에선 홍 전 지사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됐다. 곽 의원은 “국민의 마음이 완전히 우리 당을 떠났지만 그나마 24%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홍준표 개인의 역량”이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능력 중심의 사람을 (차기 대표로) 세워야 한다”고 했고, 김순례 의원은 “보수 진영에서 강력한 지도자를 만들어 강력한 리더십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미 중인 홍 전 지사 역시 대선 때 시작했던 ‘페이스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 전 지사는 “한국당 지지율이 13%대로 폭락한 것은 국민이 한국당을 신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구보수주의 정권 세력들의 연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 잔재들이 당을 틀어쥐고 좌지우지하는 한 국민은 한국당을 버릴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