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교사·교수 구속
부산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의 아들이 같은 재단 소속 고교의 정교사 시험문제를 빼돌려 부정 합격한 뒤 2년간 버젓이 근무해온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H재단 G고교의 채용 비리를 적발, 교사 A 씨와 부산 모 대학교수 B 씨 등 2명을 문제를 누출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A 씨의 아버지인 재단 이사장 C 씨와 출제위원 D 씨 등 교수 3명을 포함해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4년 12월 10일 G고교 상업교사 선발 채용시험에서 B 씨가 미리 누출해준 문제로 시험을 봐 교사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대학 지도교수였던 B 씨는 같은 대학 동문으로 잘 아는 D 씨 등 3명의 교수를 시험 출제위원으로 추천하고, 이사장 C 씨는 채용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해 이들을 출제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출제위원이 아닌데도 시험문제를 출제해 A 씨에게 유출한 뒤 이 문제를 출제위원들에게 전달해 그대로 시험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업교사 3명을 선발하기 위한 이 시험에서 20명의 응시지원자 중 A 씨 점수가 너무 높게 나오자 사후 점수 조작이 이뤄지기도 했다. 기간제 교사였던 A 씨는 이 시험 합격으로 2015년 3월부터 정교사로 근무해 왔다. C 씨가 이사장인 이 재단은 3개 학원에 6개 학교를 운영하는 부산의 유명 사학재단이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의 아들이 같은 재단 소속 고교의 정교사 시험문제를 빼돌려 부정 합격한 뒤 2년간 버젓이 근무해온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H재단 G고교의 채용 비리를 적발, 교사 A 씨와 부산 모 대학교수 B 씨 등 2명을 문제를 누출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A 씨의 아버지인 재단 이사장 C 씨와 출제위원 D 씨 등 교수 3명을 포함해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4년 12월 10일 G고교 상업교사 선발 채용시험에서 B 씨가 미리 누출해준 문제로 시험을 봐 교사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대학 지도교수였던 B 씨는 같은 대학 동문으로 잘 아는 D 씨 등 3명의 교수를 시험 출제위원으로 추천하고, 이사장 C 씨는 채용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해 이들을 출제위원으로 위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출제위원이 아닌데도 시험문제를 출제해 A 씨에게 유출한 뒤 이 문제를 출제위원들에게 전달해 그대로 시험을 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업교사 3명을 선발하기 위한 이 시험에서 20명의 응시지원자 중 A 씨 점수가 너무 높게 나오자 사후 점수 조작이 이뤄지기도 했다. 기간제 교사였던 A 씨는 이 시험 합격으로 2015년 3월부터 정교사로 근무해 왔다. C 씨가 이사장인 이 재단은 3개 학원에 6개 학교를 운영하는 부산의 유명 사학재단이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