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43·사진)이 트위터에 복귀하기로 했다.
16일 CNN머니 등에 따르면 스톤은 블로그 사이트 미디엄 포스트에 “트위터로 완전히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2주일 후부터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세상은 트위터를 필요로 한다”며 “내가 그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톤은 “(복귀 이후) 에너지로 가득 찬 기업문화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모든 사람이 트위터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톤이 트위터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글에서 3년간 근무하며 정보기술(IT) 사업가로 성장한 스톤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에번 윌리엄스와 함께 트위터를 창업했다. 이후 트위터 창립 멤버 간 CEO 자리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창립 주역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스톤은 2011년 트위터를 떠나 검색엔진 스타트업 젤리를 운영해왔다. 지난 3월 젤리가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에 인수되자 도시 CEO가 스톤에게 트위터 복귀를 제안했고, 스톤은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IT 업계는 페이스북 등의 경쟁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트위터가 스톤의 합류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주가는 2%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도시 CEO는 “비즈의 에너지가 다시 트위터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는 트위트를 올리며 환영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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