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만 원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와이드2(사진)를 19일부터 판매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와이드2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에서 출시돼 10개월 동안 SK텔레콤 중저가 스마트폰(출고가 50만 원 이하) 가운데 판매 1위, 누적 45만 대 판매 등 돌풍을 일으킨 갤럭시 와이드의 후속작이다. 출고가는 29만 7000원으로 갤럭시 와이드(출시 시점 출고가 31만 9000원)보다 2만 2000원 저렴하다. SK텔레콤 가입자가 3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지원금 12만 원을 받을 수 있어 17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2는 대용량(3300mAh) 분리형 배터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GB 램, 16GB 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블랙과 실버 2종이다. 특히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2 출시를 통해 갤럭시S8 등 고가 스마트폰부터 20만 원대 실속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해 가입자의 단말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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