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또다시 유모차에 있던 아이만 태우고 전동차가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44분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청역에서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전동차에 오르려던 주부 A 씨가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밀고 가던 유모차만 전동차에 태우고 정작 자신은 탑승하지 못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지난달에도 전동차에 엄마와 떨어진 아이만 유모차에 탄 채 출발하는 사고가 있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문에는 12개의 센서가 있어 탑승객이 문에 걸리면 다시 열리게 돼 있지만 아이 엄마가 갑자기 문이 닫히자 놀라서 유모차를 놓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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