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2526명 대상 조사
민주당 지지율 53.3% 최고치


취임 초부터 전임자와 확연히 차별화된 소통 행보와 인사 원칙을 보여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지난 15~19일 전국 성인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하고 있다’는 긍정 의견이 81.6%(매우 잘함 57.1%, 잘하는 편 24.5%)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정 의견은 10.1%(매우 잘못함 3.8%, 잘못하는 편 6.3%)에 그쳤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리얼미터가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앞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번째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치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이·박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실시된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각각 54.8%, 76.0%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는 지역과 상관 없이 높았다. 광주·전라(94.5%)는 물론 대구·경북(72.8%)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40.6%)와 부정평가(39.8%)가 비슷하게 나왔다.

문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도 긍정적 전망이 82.3%(매우 잘할 것 53.4%, 대체로 잘할 것 28.9%)에 달했다. 일일 조사에서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는 게 리얼미터 측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 취임 당일인 10일 첫 번째 조사에서 긍정 전망은 70.8%로 출발해, 11일 74.1%, 12일 76.8%, 15일 78.6%, 16일 81.0%, 17일 81.9%, 18일 82.1%, 19일 83.3% 등 꾸준히 올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8.6%포인트 오른 53.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한국당은 12.4%, 국민의당은 7.7%, 바른정당은 6.8%, 정의당은 6.6%에 그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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