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이 K-팝 아이돌 그룹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이들은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스,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됐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2016년 3월 18일부터 2017년 3월 16일까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지난 6년간 저스틴 비버가 독식한 부문이라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동시에 K-팝의 달라진 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배우 폴 로건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은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는 “사랑하고 감사하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9번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를 호령하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티스트100 차트에는 8위까지 랭크됐다.
한편 K-팝 그룹을 제외한 한국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지난 2013년 같은 시상식에서 ‘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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