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용하는 어선의 전 소유주를 찾아가 염산을 뿌린 60대 남성이 범행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이모(62)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씨는 23일 오후 9시 1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 펜션에서 정모(51) 씨를 향해 미리 준비한 염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이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4년 정 씨에게 구입한 어선이 고장을 일으켜 수리비 지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범행에 앞서 이 씨는 약국에서 염산을 미리 구입하고 정 씨가 운영하는 펜션에 직접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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