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의 12시간 기준 다이얼을 볼 수 있는 어벤저 허리케인 12H 모델. 50㎜의 24시간 기준 디스플레이를 갖춘 어벤저 허리케인 밀리터리 모델과 어벤저 허리케인 모델.(오른쪽 위부터)   브라이틀링 제공
45㎜의 12시간 기준 다이얼을 볼 수 있는 어벤저 허리케인 12H 모델. 50㎜의 24시간 기준 디스플레이를 갖춘 어벤저 허리케인 밀리터리 모델과 어벤저 허리케인 모델.(오른쪽 위부터) 브라이틀링 제공
브라이틀링 역사 & 곡예비행팀

1884년 레옹 브라이틀링이 설립한 브라이틀링은 ‘전문가를 위한 시계’라는 모토로 정확성, 견고성, 신뢰성을 가진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브라이틀링은 모든 시계에 100%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전 세계 유일 브랜드이기도 하다. 크로노미터 인증은 매년 스위스에서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시계 중에서도 5%만 받는다.

이같이 크로노그래프 전문 브랜드인 브라이틀링은 기술 혁신의 역사가 깊다. 브라이틀링은 지난 1915년 손목용 크로노그래프 분야를 개척해 독립적 푸시버튼을 고안했다. 1969년에는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최초로 개발, 발표해 20세기 시계 산업 역사에 획을 그었다.

브라이틀링이 파일럿의 시계로 알려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 등에 장착된 크로노그래프를 공식 공급했기 때문이다. 1952년 비행에 필수적인 계산을 도와주는 회전 슬라이드 룰이 장착된 네비타이머를 탄생시켰고, 이는 1962년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 일류 조종사들과 협력하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제트곡예 비행팀인 브라이틀링 제트팀(사진)을 운영하고 있다. 빠르고 강력한 L-39C 앨버트로스 군용 훈련 제트기 일곱 대로 구성된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날개 달린 모양의 ‘B’로고로 유명하다. 이들은 3m 이내의 거리를 유지한 채 시속 700㎞, 최대 8G의 가속도로 나는 곡예를 선보인다.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계산된 비행 동작들은 브라이틀링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를 연상시킨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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