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함정, 인공섬 12해리 내 접근
日언론 “韓·美·日국방장관회의
내달3일 싱가포르서 개최 조율”
미국 해군 구축함이 24일 중국 인공섬 미스치프 암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에 12해리(약 22.2㎞) 이내로 접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들어 첫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구축함인 듀이함은 이날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있는 인공섬 미스치프 암초의 12해리 이내 해역을 항해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다.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면서 듀이함이 미스치프 암초에 가까이 접근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은 인공섬 부근에서 지난해 10월 처음 작전을 수행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작전을 통해 중국에 특정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드루 시어러 선임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전개해 동맹국들을 안심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간 일각에서는 대북 정책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정부에 지나치게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미국은 다른 나라가 영토 주변 바다나 공역(空域)에 대한 영유권을 과도하게 주장하면 전함과 전투기를 보내 국제적인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해 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성명에서 “항행은 어떤 한 국가 또는 한 해역에 대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5일 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일 양국이 다음 달 2∼4일에 열리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3국 국방장관 회의를 3일쯤 갖고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해양진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日언론 “韓·美·日국방장관회의
내달3일 싱가포르서 개최 조율”
미국 해군 구축함이 24일 중국 인공섬 미스치프 암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에 12해리(약 22.2㎞) 이내로 접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들어 첫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구축함인 듀이함은 이날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있는 인공섬 미스치프 암초의 12해리 이내 해역을 항해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다.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면서 듀이함이 미스치프 암초에 가까이 접근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은 인공섬 부근에서 지난해 10월 처음 작전을 수행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작전을 통해 중국에 특정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드루 시어러 선임고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전개해 동맹국들을 안심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간 일각에서는 대북 정책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정부에 지나치게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미국은 다른 나라가 영토 주변 바다나 공역(空域)에 대한 영유권을 과도하게 주장하면 전함과 전투기를 보내 국제적인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해 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성명에서 “항행은 어떤 한 국가 또는 한 해역에 대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5일 관련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일 양국이 다음 달 2∼4일에 열리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3국 국방장관 회의를 3일쯤 갖고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해양진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