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3000가구…5월보다 2배↑

건설업계가 주택 공급과잉 우려와 전통적인 비수기인 6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 아파트를 쏟아낸다. 건설시행사들의 집중 분양에도 시중의 풍부한 자금 유동성이 신규 주택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 부동산114와 건설·시행사들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7만3000여 가구의 주택이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5월 3만1050가구보다 2배 이상으로 많은 공급량이다.

서울에서는 연내 최대 물량인 약 1만7941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2296가구)’,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등 재개발·재건축공급 아파트가 주목된다.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도 약 3만1000가구가 나온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송도센토피아더샵(3100가구)’와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M1( 2230가구)이 나오는 등 총 6479가구가 공급된다.

이처럼 5.9대통령 선거로 주춤했던 주택공급이 잇따르면서 분양시장도 열기를 띠고 있다. 일부 인기 단지에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5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라매 SK뷰’는 지난 24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27가구 모집에 1만4589명이 몰려 평균 27.7대 1의 경쟁률로 주택형이 마감됐다.

또 25일 경기 김포시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7이’ 1순위 청약에서는 1·2단지 32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049명이 몰려 평균 7.1대 1의 경쟁률로 1개 주택형을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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