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29일 전국을 무대로 자신이 특수제작한 공구로 아파트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김모(57)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에서 특수 제작한 드라이버로 출입문을 열고 침입한 뒤 귀금속을 훔치는 등 서울·부산·대구·광주 등지의 아파트 18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533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김 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 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미제 사건 29건에 대해서도 김 씨의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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