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인형뽑기방에서 지폐교환기를 파손해 현금을 털어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9일 이 같은 혐의(절도)로 A(2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대구 북구 내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를 파손하고 현금 2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최근 한 달 동안 대구, 부산 등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2300만 원을 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경북지역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A 씨는 훔친 현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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