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아청소년 5명 중 1명이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하대 환경보건센터(센터)는 국내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만4678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반응 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보인 환자 수가 3236명으로 유병률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진드기가 86.8%(281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꽃가루와 곰팡이 순으로 각각 1251명(38.7%)과 438명(13.5%)의 소아청소년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와 인천, 충북, 광주, 부산, 제주 등 도심과 해안, 내륙지역에 사는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대현 센터장은 “집먼지진드기 외에도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소아청소년이 늘고 있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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