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난민수용소 직원들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에
500~2500달러 돈 뜯어
유엔난민기구(UNHCR) 소속 직원 5명이 아프리카 케냐의 난민수용소에서 피란민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난민고등판무관 대변인은 이날 “최근 케냐 북서부의 한 난민 수용소에서 난민들과 직원들을 상대로 공갈 협박과 사기행위를 한 직원 3명을 케냐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된 세 명 중 한 명은 현재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함께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직원은 이미 사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대변인은 “수사를 통해 직원들의 혐의를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동안 케냐의 카쿠마 난민수용소에서 일하며 2016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캠프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해 난민들로부터 500~2500달러(약 56만~281만 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위 사실을 알리려는 피란민과 동료들을 협박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유엔 측은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내부감사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엔난민기구가 특정 난민 수용소 직원들의 불법 행위를 고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유엔 측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인 유엔의 직원들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라며 “앞으로 독립적인 운영 감사를 시작하고, 사기 방지 경각심의 고취와 각종 예방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 카쿠마수용소는 설립된 지 25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현재 주로 남수단에서 건너온 17만2000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이곳에서는 정상적인 재정착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유엔 측은 밝혔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에
500~2500달러 돈 뜯어
유엔난민기구(UNHCR) 소속 직원 5명이 아프리카 케냐의 난민수용소에서 피란민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난민고등판무관 대변인은 이날 “최근 케냐 북서부의 한 난민 수용소에서 난민들과 직원들을 상대로 공갈 협박과 사기행위를 한 직원 3명을 케냐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된 세 명 중 한 명은 현재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함께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직원은 이미 사임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대변인은 “수사를 통해 직원들의 혐의를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동안 케냐의 카쿠마 난민수용소에서 일하며 2016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캠프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해 난민들로부터 500~2500달러(약 56만~281만 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위 사실을 알리려는 피란민과 동료들을 협박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유엔 측은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서도 내부감사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엔난민기구가 특정 난민 수용소 직원들의 불법 행위를 고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유엔 측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인 유엔의 직원들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라며 “앞으로 독립적인 운영 감사를 시작하고, 사기 방지 경각심의 고취와 각종 예방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냐 카쿠마수용소는 설립된 지 25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현재 주로 남수단에서 건너온 17만2000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이곳에서는 정상적인 재정착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유엔 측은 밝혔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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