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 등 의료서비스 호응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사는 독거노인 이모(여·67) 씨는 평소 하체 근력이 약한 데다 만성 허리 통증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지난달 건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보름여 만에 진정됐지만 퇴원 이후가 불안했던 이 씨는 주치의로부터 “퇴원 후에는 광진구보건소에서 살펴드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30일 이 씨를 찾은 구 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는 혈당과 근력, 체중을 측정하고 바람직한 식습관을 안내(사진)했다. 이 씨는 “퇴원 후에도 병원과 보건소가 협력해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민관 합동 ‘어르신 건강관리 연계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평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지난 18일 건국대병원과 ‘건강관리 서비스 연계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구내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구청과 민간 병원이 손을 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퇴원 후 건강관리 계획 수립 △환자 건강관리 정보 교류 △방문간호를 통한 집중 건강관리 △유사 시 진료 편의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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