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대학본부) 점거를 주도해온 학생 4명이 이번 주 경찰에 출석한다.

관악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건조물 침입, 업무 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학생 4명이 6월 1일과 2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흥 캠퍼스 반대를 주장해온 일부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쯤 사다리 등을 이용해 대학본부의 유리창을 쇠망치로 깨고 진입했다. 학생들은 행정관 2층 복도 등을 점거하고 31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서울대는 대학본부 점거를 주도한 학생 6명을 관악경찰서에 형사 고발했고, 이후 최종 4명의 학생에 대해 형사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해당 사건 조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서울대는 점거를 주도한 1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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