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림체험장 등 조성
숙박건물, 북유럽식으로 건립


울산 도심 속 힐링공간인 중구 다운동 입화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업그레이드된다.

2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도심에 위치,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즐겨찾는 입화산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참살이숲야영장(사진)을 포함해 전체 39만4000여㎡에 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산림체험, 치유학습, 경관보전, 휴양시설, 편익위생시설, 여가녹지사업 등의 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체험지구는 기존 산림욕장과 연계해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치유학습지구는 자연과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산림치유와 학습시설이 계획됐다. 경관보전지구는 인위적인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등산로와 체험장 등으로 조성된다. 휴양시설지구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 놀이터, 다목적 운동장, 숲속의 집, 모노레일 등이 설치되고 편익위생시설지구에는 방문자안내센터 등이 들어선다.

중구는 입화산 자연휴양림 내 게스트하우스와 숲속의 집 등 전체 건축물을 북유럽식 목조 주택으로 지어 다른 지역의 휴양림과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지하수를 이용한 저수지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물소리를 들으면서 야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 등을 추진하는 여가녹지사업지구에서는 오는 9∼10월쯤 열리는 ‘유아 숲 전국대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중구는 대회 유치를 통해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대도시 도심 내에 들어서는 국내 첫 자연휴양림”이라며 “앞으로 휴양림 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도심 휴양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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