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브로 호프 슬로트 골프클럽(파 73·7729야드)에서 열린 E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8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에 5타 차 공동 9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왕정훈은 지난 1월 ‘커머셜 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째를 거머쥐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지만 극도로 부진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BMW 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91위로 컷 탈락했다.
첫날 공동 15위로 출발하며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왕정훈은 2라운드 시작부터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었다. 이어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보기 없이 파행진을 이어가던 왕정훈은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2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보기로 출발한 왕정훈은 기세가 한 풀 꺾이는 듯 했으나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뒤 라운드 막판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2언더파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1, 2라운드 4타씩을 줄인 제이미 도널드슨이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레나토 파라토레(이탈리아)가 6언더파로 2타 차 단독 2위에 위치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막스 오린(잉글랜드)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스콧 헨드(호주) 등과 함께 공동 3위다.
세계랭킹 5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1언더파로 랭킹 8위 알렉스 노렌(스웨덴), 태국의 강자 통차이 자이디 등과 함께 공동 26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첫날 왕정훈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던 이수민(24·볼빅)은 이날 보기 5개를 범하는 등 4타를 잃어 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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