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퍼레이드 행사에 8만명 운집
호날두 등장에 ‘발롱도르’ 연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약 8만 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카퍼레이드로 우승을 자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1로 누르고 2연패를 차지했다. 1992년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2연패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마드리드 공항에서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까지 지붕이 없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셀로 등 선수와 지네딘 지단 감독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는 선수들이 한 명씩 호명되며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호날두가 소개될 때 팬들은 ‘발롱도르’를 외치며 반겼다. 호날두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통산 5번째로 발롱도르를 품에 안기를 기원하는 의미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지단 감독은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라며 “이미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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