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스티비어워즈’대상
혁신·서비스부문도 호평


수천억 원의 채무 상환과 기업 유치 등 경기 용인시의 민선 6기 시정 성과가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공공·민간 영역의 비즈니스 개혁 사례를 발굴하는 미국의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가 주관한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용인시와 정찬민(사진 왼쪽) 용인시장이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시는 지난 2일 일본 도쿄(東京) 힐튼호텔에서 열린 스티비 어워즈 시상식에서 정 시장이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정부혁신 부문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부문에서 기관 자격으로 은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정 시장이 취임한 2014년 이후 2년 반 만에 8211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모두 갚는 등 빚더미에 올라 있던 시 재정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무리한 경전철 사업과 도시개발로 발생한 막대한 지방채와 금융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직원들의 기본급 인상분을 반납하고 복지비용을 줄이는 등 긴축재정 운용을 감행한 바 있다.

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마케팅과 특색 있는 저출산·안전 시책으로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선 6기 들어 24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독일 만(MAN) 트럭·버스 본사와 프랑스 포레시아 자동차 연구소를 유치한 것은 대표적인 성과다. 또 서점에서 신간을 시민에게 빌려준 뒤 도서관 장서로 등록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 서점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독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함께 인정받았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모현면 왕산리 일원에 태교 숲길(700m)을 조성하고 각종 태교 축제를 열고 있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용인시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혁신적인 시정운영과 주요시책 성공사례 등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용인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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