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라파엘 나달(31·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가 나란히 테니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나달은 5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 스타디움에서 끝난 16강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9·스페인)을 3-0(6-1, 6-2, 6-2)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알레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9·스페인)를 3-0(7-6, 6-1, 6-3)으로 꺾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1번째 8강에 진출해 로저 페더러(36·스위스)와 최다 동률을 이뤘다. 나달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6·스페인), 조코비치는 도미니크 팀(24·오스트리아)과 8강에서 만난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가르비네 무구루사(24·스페인)가 홈 코트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4·프랑스)에게 1-2(1-6, 6-3, 3-6)로 패해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여자단식 최고령 출전자인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는 티메아 바친스키(28·스위스)에게 1-2(7-5, 2-6, 1-6)로 역전패했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덴마크)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2·러시아)를 2-1(6-1, 4-6, 6-2)로 눌렀다. 여자단식에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무구루사, 윌리엄스, 쿠즈네초바가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고 이에 따라 누가 우승하든 처음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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