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한국인의 삶과 한국 사회의 풍경을 다채로운 각도로 살펴본 ‘해방 이후 한국의 풍경’ 시리즈(전 3권)가 출간됐다. 저자는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시리즈는 저자가 1935년 태어난 소시민 구보씨로 가정하고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사회·문화를 추적한 ‘구보씨가 살아온 한국 사회’, 해방 이후의 일상적인 광고를 통해 한국인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자화상을 살펴본 ‘정부 광고로 보는 일상 생활사’, 역대 정부가 광고를 통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하고 계몽하려 했는지 돌아본 ‘정부 광고의 국민 계몽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일상과 광고를 통해 본 한국인의 삶이다. 예를 들어 출산 관련 캠페인 문구를 보면 1960년대에는 ‘적게 낳아 잘 기르자’, 1970년대에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1980년대에는 ‘둘도 많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등으로 이어지다 지금은 ‘아이를 낳는 당신이 애국자입니다’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