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두다멜 감독이 자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두다멜 감독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꺾은 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이제 무기를 내려놓을 때”라고 말했다.
두다멜 감독은 “오늘의 17세 소년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지만, 어제의 17세 소년은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사무엘 소사(17)는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는 네오마르 란데르라는 17세 소년이 반정부 시위 중 사망했다.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의 진압으로 70여 명이 사망했다. 두다멜 감독은 “거리로 나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더 나은 베네수엘라뿐”이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두다멜 감독의 발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U-20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오는 11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9일 AP통신에 따르면 두다멜 감독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꺾은 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향해 “이제 무기를 내려놓을 때”라고 말했다.
두다멜 감독은 “오늘의 17세 소년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지만, 어제의 17세 소년은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사무엘 소사(17)는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는 네오마르 란데르라는 17세 소년이 반정부 시위 중 사망했다.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3월부터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의 진압으로 70여 명이 사망했다. 두다멜 감독은 “거리로 나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더 나은 베네수엘라뿐”이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두다멜 감독의 발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U-20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오는 11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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