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0명 해고… 57건 조사중
사내 성추행·차별 문화를 조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 CEO가 일시적 휴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우버 이사회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캘러닉 CEO에게 일시적 휴직을 명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사회는 회의에서 법률회사 코빙턴&벌링이 진행한 우버의 내부 정책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보고서에는 캘러닉 CEO의 일시적 휴직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0세인 캘러닉 CEO는 우버의 공세적 사업 관행과 함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내 성추행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에는 캘러닉 CEO가 지난 2013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휴양지에서 열린 사내 파티에서 직원들 사이의 성관계를 부추기는 듯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고 NYT는 전했다. 또 각종 성추행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해고된 직원이 20명에 달하고, 여전히 57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상태다. 우버는 지난 6일 애플의 마케팅 담당 이사였던 보조마 세인트 존을 고용, 추락한 회사 이미지 제고에 나서기로 하는 등 위기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캘러닉 CEO의 퇴진 없이는 기업문화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이사회가 ‘일시적 휴직’이라는 카드를 꺼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사내 성추행·차별 문화를 조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 CEO가 일시적 휴직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우버 이사회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캘러닉 CEO에게 일시적 휴직을 명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사회는 회의에서 법률회사 코빙턴&벌링이 진행한 우버의 내부 정책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보고서에는 캘러닉 CEO의 일시적 휴직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0세인 캘러닉 CEO는 우버의 공세적 사업 관행과 함께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사내 성추행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에는 캘러닉 CEO가 지난 2013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휴양지에서 열린 사내 파티에서 직원들 사이의 성관계를 부추기는 듯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고 NYT는 전했다. 또 각종 성추행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해고된 직원이 20명에 달하고, 여전히 57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인 상태다. 우버는 지난 6일 애플의 마케팅 담당 이사였던 보조마 세인트 존을 고용, 추락한 회사 이미지 제고에 나서기로 하는 등 위기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캘러닉 CEO의 퇴진 없이는 기업문화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이사회가 ‘일시적 휴직’이라는 카드를 꺼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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