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코트라 사장

“카자흐, 新수출시장으로 각광
투자유치해 일자리 창출할 것”


“카자흐스탄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최근 2~3년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특히 한류(韓流)에 관심 많고 한국 경제발전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 잘 활용하면 교역, 투자가 확대될 여지가 많습니다.”

김재홍(사진) 코트라 사장은 11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개막식 직후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은 산업 기반이 약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동안 한국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았지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잘 활용하면 새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실제로 이번 엑스포를 겨냥해 오늘 한국제품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물건이 없어서 못 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줄 서서 물건을 구매하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은 아직 한국기업들의 관심이나 진출이 많지 않은데 카자흐스탄만 해도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물류, 금융 허브로 커나간다는 전략인 만큼 관련 분야에서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코트라는 과거 일정 지역이나 단일 국가를 상대하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 시장 전체를 공략하는 전초기지로 보고 국내 기업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데 실질적으로 수출이나 투자 유치를 통해 늘리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그 과정에서 코트라도 과거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타나 =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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