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 구축
서울 등 지자체와 손잡고 지원
화장실 안심벨 설치 등도 제공


LG유플러스가 서울시를 비롯, 지방자치단체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시티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안전, 교통, 환경, 에너지, 치안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서울시를 비롯,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서울시에 관제센터에서 교통량을 모니터링하면서 원격으로도 교통신호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통신호제어’ 솔루션을 올 연말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녹색등과 적색등을 바꿔 통제하는 단순 기능의 교통신호제어기가 교통흐름을 관리하고, 사고 예방에도 기여하는 첨단시스템으로 변신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동대문구에 IoT를 활용한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3.4㎞ 구간에 260개 도로 조명에 제어 시스템을 설치, 이용자 유무를 감지해 전체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가로등마다 센서를 부착해 서버를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한강공원 118곳에 ‘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설치, 야간에도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경기 고양시에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내에 불법 주차 중인 차량의 이동 안내 및 관할 경찰서로의 정보 제공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줄이는 안심주차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를 통해 IoT 센서를 기반으로 쓰레기 적재량을 실시간 관리, 쓰레기가 넘쳐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미화원들은 가득 찬 쓰레기통만 수거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1등 사업자로서 IoT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과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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