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이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 등으로 중단했던 인천 서구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청라헬스케어로부터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에 따른 이행담보금 10억 원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청라헬스케어는 차병원그룹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차헬스케어㈜가 대주주다.

당초 차병원그룹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1조5000억 원을 투자, 2018년까지 26만여㎡ 규모의 첨단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와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업이 잠정 중단돼 백지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헬스케어와의 구체적인 사업이행협약(MOA) 체결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늦어도 2020년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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