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선수와 캐디의 역할을 바꿔 US오픈에 출전하는 호주인 2명이 화제다. 주인공은 닉 플래너건(33)과 애런 프라이스(35).
13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매체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US오픈에 선수로 출전했던 프라이스와 캐디로 보좌한 플래너건이 올해 역할을 바꿔 다시 호흡을 맞춘다. 올해 US오픈 예선엔 플래너건이 출전해 본선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에 프라이스가 플래너건의 골프가방을 메기로 한 것. 지난해 프라이스는 컷 탈락했다.
플래너건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4승을 거뒀고, 프라이스는 PGA 2부 투어와 호주프로골프 투어에서 각각 거둔 1승이 전부. 그러나 1년 만에 선수와 캐디 역할을 바꿔 US오픈에 재도전하는 ‘절친’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플래너건은 “지난해엔 내가 직접 샷을 날리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편했다”며 “예선을 통과하는 순간 친한 사이인 프라이스와 또 함께 US오픈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US오픈에서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던 프라이스는 “연습 라운드도 함께하면서 친구의 긴장을 많이 풀어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13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매체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US오픈에 선수로 출전했던 프라이스와 캐디로 보좌한 플래너건이 올해 역할을 바꿔 다시 호흡을 맞춘다. 올해 US오픈 예선엔 플래너건이 출전해 본선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에 프라이스가 플래너건의 골프가방을 메기로 한 것. 지난해 프라이스는 컷 탈락했다.
플래너건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4승을 거뒀고, 프라이스는 PGA 2부 투어와 호주프로골프 투어에서 각각 거둔 1승이 전부. 그러나 1년 만에 선수와 캐디 역할을 바꿔 US오픈에 재도전하는 ‘절친’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플래너건은 “지난해엔 내가 직접 샷을 날리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편했다”며 “예선을 통과하는 순간 친한 사이인 프라이스와 또 함께 US오픈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US오픈에서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던 프라이스는 “연습 라운드도 함께하면서 친구의 긴장을 많이 풀어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