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분수 주변에서 음식을 먹거나 발을 담그면 40∼240유로(5만∼3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13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12일 트레비 분수 등 시내 주요 분수 주변에서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에 서명했다. ‘분수의 도시’로 불리는 로마에서 관광객들이 역사적 가치가 큰 주요 분수들을 무분별하게 이용하자 분수를 보호하기 위해 벌금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말까지 시내 주요 분수 주변에서 음식을 먹거나 신체 일부를 담그는 사람, 분수 구조물에 올라가거나 분수 속에 동전을 제외한 다른 물질을 던지는 사람 등은 벌금을 내야 한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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