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고용동향

고용률·실업률 모두 개선
청년 체감실업률은 22.9%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하고,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등 고용 시장의 한파가 잦아들고 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체감 실업률이 오르고, 제조업 취업자 수도 11개월째 뒷걸음질치는 등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제출한 11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국면에서 타당성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4일 내놓은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올 5월 취업자 수는 268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월(46만6000명)과 4월(42만4000명) 두 달 연속 4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다시 30만 명대로 떨어졌지만, 4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늘어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임대업 등에서 증가했고 운수업,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5000명 줄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축소되고 있다.

고용률은 61.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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