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국 첫 지원 나서
청소년 3900여 명에 발급


서울 성북구는 15일부터 지역 내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청소년 동행(同幸)카드’ 발급 업무(사진)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동행카드는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중학교 1학년생에게 발급하는 전자카드로, 10만 원 상당의 문화활동비 포인트가 들어 있다. 포인트는 서점과 극장, 박물관은 물론, 댄스학원과 같은 교습소 등 가맹점이라면 어디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 노래방과 PC방, 음식점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 3800여 명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만 13세 청소년 85명을 합쳐 약 3900여 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예산 4억 원을 배정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15일 월곡2동 주민센터를 찾아 동행카드 발급 업무에 참가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첫 번째 주인공은 상월곡동 월곡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1반 학생 정예인(13) 양이다. 정 양은 “동행카드 1호로 선정된 만큼, 전국 모든 친구가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카드를 잘 써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은 요리책 구입, 연기학원 등록 등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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