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4주 만에 복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만들었다. 리디아 고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6언더파 65타를 남겼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20·캐나다)에 2타 뒤진 공동 8위. 헨더슨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렉시 톰프슨(22·미국)과 펑샨샨(27·중국) 등 6명이 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보기는 1개만 적어내고 버디 7개를 골라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19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을 공동 10위로 마친 뒤 3차례나 대회에 불참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털어냈다. 그 사이 85주 동안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리는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에게 돌아갔고 리디아 고는 2위로 내려갔다. 쭈타누깐은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1위에 올랐다. 쭈타누깐과 리디아 고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0.44. 쭈타누깐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챙기며 리디아 고에 4타 뒤진 공동 38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시즌 7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건 허미정(28)으로 공동 11위(5언더파 66타)다.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한 ‘슈퍼 루키’ 박성현(24)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신지은(25), 강혜지(26)와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이 대회 우승컵을 품었던 김세영(24)은 1언더파 70타로 박인비(29), 이미향(24)과 함께 공동 63위로 처졌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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