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PA “그럴 자격 충분하다”
고 존 레넌(사진 왼쪽)의 미망인 오노 요코(오른쪽)가 46년 만에 팝 역사상 불후의 명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매진(Imagine)’의 공동 작사가가 됐다.
전미음악발행사협회(NMPA)의 데이비드 이즈라엘리트 회장은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레넌이 1971년 발표한 이매진을 ‘세기의 노래’로 선정하면서 오노를 이 노래의 작사가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즈라엘리트 회장은 “46년 후에야 기록을 바로잡아 오노 여사를 공동 작사가로 인정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늦었지만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오노는 1980년 암살된 비틀스의 멤버 레넌의 둘째 부인이자 전위예술가로 올해 84세다. 과거 레넌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매진은 레넌과 오노의 노래로 봐야 한다. 콘셉트, 가사 등 많은 부분이 오노에게서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 시절에 내가 이기적이고 다소 ‘마초’여서 그녀가 기여한 부분에 대한 언급을 생략했다”며 “오노가 1964년 쓴 저서 ‘그레이프프루트’의 내용을 참고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매진은 발표 직후보다 레넌의 사후에 더 큰 인기를 불러왔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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