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관제 실수 때문에 여객기가 서로 충돌하는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

20일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관제기구 에어나브(AirNAV)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16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으로 접근하던 발리 덴파사르발 가루다 항공 GA425편 여객기의 착륙이 긴급 취소됐다.

현지 항공사인 스리비자야 에어 소속 여객기가 활주로에 남아 있는데도 착륙허가가 내려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결과였다. 에어나브 관계자는 “관제사들이 즉각 착륙 중단을 지시해 참사를 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앞서 활주로를 이용한 비행기가 이륙했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착륙허가를 내준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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