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국 런던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와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시내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완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아파트 총 342개 단지 2504개 동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소화기·옥내소화전 등 초기 소화설비와 화재 경보설비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는 노후아파트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으로 화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후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추진 실태를 확인한다. 소방시설 임의적 전원차단 및 정지상태 방치 여부, 비상구 내 장애물 적치 여부 등도 확인한다. 이번 점검은 약 2주간에 걸쳐 소방서별로 편성된 긴급점검반에 의해 이뤄진다. 사안의 경중을 따져 법 위반이 심각할 경우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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