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성패 자체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실패에서 배우고 다시 일어서느냐 그 반대냐의 문제다. 불행히도 현재의 자유한국당은 후자에 속한다. 국회 의석 107석의 제1 야당임을 고려하면, 보수 지지층에 대한 배신이기도 하다. 출범 4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내각 구성조차 못한 채 비틀거리고, 그런 와중에도 안보·경제 등에서 과도한 좌변침(左變針)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견제와 균형’ 역할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이런데도 7·3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 지도부 경선 양상은 한심하다. 제대로 된 성찰도, 새로운 인물도, 미래를 향한 비전도 없는 ‘3류 정치 행사’로 전락했다. 컨벤션 효과는 고사하고 보수층 관심조차 끌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80%를 오르내리는데, 당 지지율은 겨우 10%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우물 안 개구리, 도토리 키재기식의 지리멸렬 모습만 보여줄 뿐이다. 19일 제주에서 열린 첫 현장유세에서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원유철 후보는 소모적인 사퇴 논쟁으로 토론 시간을 흘려보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당의 당 대표 후보들은 어떻게 보수 정당을 재건(再建)할 것인지 구체적 비전과 대안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지도적 위치에 있던 인사 모두 2선으로 물러나고 빈자리를 신진기예들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선 절차가 시작된 만큼 이미 늦었다. 따라서 3명의 대표 후보는 바른정당과의 통합까지 포함해 보수 세력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아이디어 논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보수 노선 토론회를 열고, 각계 인사들을 모아 ‘한국보수회의’를 개최하려는 것은 다행이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참담한 실패는, 근본적으로 이념 중심 정당이 아니라 권력만을 좇은 ‘웰빙 정당’이었기 때문이다. 멀리 보고 기초부터 다질 때다. 3명의 대표 후보부터 살신성인의 감동을 만들어내기 바란다.
이런데도 7·3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 지도부 경선 양상은 한심하다. 제대로 된 성찰도, 새로운 인물도, 미래를 향한 비전도 없는 ‘3류 정치 행사’로 전락했다. 컨벤션 효과는 고사하고 보수층 관심조차 끌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80%를 오르내리는데, 당 지지율은 겨우 10%대 수준이다. 그럼에도 우물 안 개구리, 도토리 키재기식의 지리멸렬 모습만 보여줄 뿐이다. 19일 제주에서 열린 첫 현장유세에서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원유철 후보는 소모적인 사퇴 논쟁으로 토론 시간을 흘려보냈다. 이제부터라도 한국당의 당 대표 후보들은 어떻게 보수 정당을 재건(再建)할 것인지 구체적 비전과 대안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지도적 위치에 있던 인사 모두 2선으로 물러나고 빈자리를 신진기예들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선 절차가 시작된 만큼 이미 늦었다. 따라서 3명의 대표 후보는 바른정당과의 통합까지 포함해 보수 세력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를 두고 치열한 아이디어 논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보수 노선 토론회를 열고, 각계 인사들을 모아 ‘한국보수회의’를 개최하려는 것은 다행이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참담한 실패는, 근본적으로 이념 중심 정당이 아니라 권력만을 좇은 ‘웰빙 정당’이었기 때문이다. 멀리 보고 기초부터 다질 때다. 3명의 대표 후보부터 살신성인의 감동을 만들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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