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제나 살균소독제, 개인위생용품에 흔히 쓰이는 화학물질이 동물 실험에서 태아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버지니아공대 생체의과학 및 병리생물학부 테리 흐루벡 교수 연구팀은 이른바 ‘4급 암모늄 화합물들’(QACs)의 독성을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학술지 ‘선천기형연구’(BDR) 최신호에 발표했다. QACs는 가정용 청소소독 제품, 세제, 섬유유연제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샴푸 같은 개인 위생용품에도 보존제로 첨가된다. 흐루벡 교수팀은 QACs 중에서도 가장 흔히 쓰이는 디데실디메틸 염화암모늄(DDAC)과 알킬디메틸 벤질 염화암모늄(ADBAC) 두 성분의 혼합물이 실험용 생쥐와 큰 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 관찰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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