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네코노믹스’(고양이의 일본어 ‘네코’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라는 고양이 붐이 일면서 새끼 고양이 값이 치솟고 있다. 희귀종의 경우 마리당 100만 엔(약 1000만 원)을 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2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도쿄(東京)의 대형 반려동물 매장인 ‘고지마’의 경우 지난해 새끼 고양이 평균 판매가격은 마리당 20만 엔이었다. 3년 전인2013년 평균 판매가격 12만4000엔보다 약 60% 오른 셈이다. 일본에 아직 숫자가 많지 않은 미뉴에트(minuet) 종은 100만 엔 이상에 팔리기도 한다. 고지마 관계자는 고양이 사육붐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상업광고나 동영상 사이트에 고양이가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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