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리지만,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은 오히려 붐빕니다.”

대구가 과거 시간여행부터 하늘을 달리는 모노레일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사진)과 서문시장, 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이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쇠락하던 동네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인들이 상인,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 공간으로 되살려 전국적인 창조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가게와 카페가 들어서 있어 추억을 되새기며 머무르기 좋은 곳이다. 김광석의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필수코스다.

중구 서문시장에는 10만㎡에 5000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다. 조선시대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대형 전통시장으로 꼽혔다. 이곳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길이 350m, 판매대 80개)이 열려 밤과 낮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북구 경북대 칠곡병원역에서 수성구 용지역까지 23.95㎞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은 지상 평균 11m 높이에서 달려 도심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움직이는 전망대’로 불린다.

이와 함께 ‘대구치맥페스티벌’도 인기다. 올해는 7월 19∼23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다. 100여 개의 치킨, 맥주 업체가 참여해 제각기 색다른 치킨과 짜릿한 맥주를 제공한다. 남구 안지랑곱창골목과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내당동 반고개 일대는 곱창, 닭똥집, 무침회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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