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가볼 만한 여행지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이 자리 잡은 대전 대덕구 장동 계족산(鷄足山)은 한자어에서 보듯 ‘닭의 다리’를 닮은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426m 높이로 대전의 동쪽에 위치해 금강과 갑천, 그리고 멀리 대청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에코힐링의 원조로 불리는 ‘계족산 황톳길 맨발체험’ 코스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총 14.5㎞의 길이로 반쪽은 황톳길이고 다른 반쪽은 일반 산책길이다.
황톳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체험객들로 늘 붐빈다. 매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열리는 ‘숲속 음악회’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공연이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대전 서구 장안동 장태산 휴양림도 각광 받는 대전의 근교 휴양 명소다. 81만㎡에 이르는 장태산 일대에 낙엽송, 잣, 오동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하나둘 심은 나무들이 20여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13만4000그루로 번성해 군락을 이룬 지금의 휴양림으로 탄생했다.
메타세쿼이아 숲이 장관을 이루는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 단위의 이용객이 삼림욕을 즐기는 휴양림으로 유명한 이곳은 산 입구 용태울 저수지를 지나면서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의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낙조를 바라볼 수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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