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외상후스트레스 최근 발견…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해요”

심은하, 지상욱 의원 통해 문자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유명 배우였던 심은하(사진) 씨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그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을 통해 이같이 해명했다. 심 씨는 21일 지 의원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최근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심 씨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은 20일 지 의원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면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하며 알려졌다. 이후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돌았고, 지 의원 측에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 기자들에게 심 씨 이름으로 문자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