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시민 절반이 ‘외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시 보건당국이 ‘고독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보건당국(GGD)의 고독 관련 여론조사에서 암스테르담 시민 70만 명 중 30만 명이 ‘고독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8만 명은 ‘심각하게 외롭다’고 응답했고, 22만 명은 ‘보통 정도로 외롭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늘어가는 고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일련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암스테르담 시는 고독 문제 예산으로 올해부터 매년 100만 유로(12억5000만 원 상당)를 배정하기로 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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