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대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27·체코)가 괴한에게 습격당한 지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16위인 크비토바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애건클래식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77위 애슐리 바티(21·호주)를 2-1(4-6, 6-3, 6-2)로 제압했다. 크비토바는 지난해 12월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강도의 습격을 받아 왼쪽 손가락 5개의 인대와 힘줄을 다쳤다. 특히 신경이 손상돼 당시 4시간에 걸친 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과 치료에 전념했다. 크비토바는 왼손잡이였기에 선수 생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크비토바는 “테니스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크비토바는 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2회전까지 진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크비토바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뽐냈다. 특히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윔블던 단식을 제패했기에 다음 달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크비토바는 “지난 6개월은 내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하지만 나는 테니스 없인 아무것도 아니며 이렇게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세계랭킹 16위인 크비토바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애건클래식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77위 애슐리 바티(21·호주)를 2-1(4-6, 6-3, 6-2)로 제압했다. 크비토바는 지난해 12월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강도의 습격을 받아 왼쪽 손가락 5개의 인대와 힘줄을 다쳤다. 특히 신경이 손상돼 당시 4시간에 걸친 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과 치료에 전념했다. 크비토바는 왼손잡이였기에 선수 생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크비토바는 “테니스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크비토바는 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2회전까지 진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크비토바는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뽐냈다. 특히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윔블던 단식을 제패했기에 다음 달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크비토바는 “지난 6개월은 내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하지만 나는 테니스 없인 아무것도 아니며 이렇게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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