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가 신임 사령탑에 프랑크 더 부르(47·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했다.

27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부르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 부르 감독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아약스를 이끌고 2010~2011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 밀란을 이끌었다.

더 부르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경력도 좋지만, 선수 시절의 경력은 더 뛰어나다. 더 부르 감독은 1990년부터 2004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112경기에 출전했다. 프로 무대에서 첫발을 내디딘 아약스에서는 5차례 정규리그 우승, 2차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에서도 1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더 부르 감독의 부임으로 이청용(29)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이청용은 지난해 12월 부임했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눈길에서 벗어나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사령탑이 바뀌면서 다시 기회가 왔다. 이청용으로서는 프리 시즌 동안 더 부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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