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째 일류상품 선정 유니베라

베이비 알로에 항알러지 효과
30여개국에 104개 특허 출원


알로에 전문기업 유니베라(전 남양알로에)가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알로에 재배 최적지인 ‘Aloe Plantation Belt(북회귀선 근처 지역)’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유니베라는 이런 지역대에 있는 멕시코 탐피코 농장(사진)과 중국 하이난(海南) 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28일 유니베라에 따르면 알로에는 냉해에 매우 약한 작물이다. 연평균 23도 이상인 날이 10개월 이상 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알로에를 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유니베라는 지난 1976년 창업이래 더 좋은 알로에 원료를 얻기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해외 농장을 개척해왔다. 유니베라가 주목한 곳은 바로 북회귀선이었다.

Aloe Plantation Belt는 적도에서 북회귀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상의 알로에 재배지’를 의미한다. 유니베라는 이 일대에 위치한 텍사스, 멕시코 중북부, 중국 하이난에 모두 1250㏊(약 378만 평, 축구장 1750개 규모)의 알로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니베라는 알로에 원료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0여 개국, 700여 기업에 공급해오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4년 연속(2003∼2016)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니베라는 특히 국내 최초로 베이비 알로에(알로에 베라 새순)의 효능을 밝혀 특허를 등록한 것을 비롯, 해외 30여 개국에 104개 특허를 출원했다.

유니베라는 지난 1993년 알로에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5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14개 대학 100명 이상의 교수와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알로에를 면역세포 생성, 대장암 예방, 항염, 항알러지 등의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 프로젝트에는 150억 원 이상의 연구비가 투자됐다. 특히 최근 베이비 알로에가 식물성장 호르몬, 기타 무기질 및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피부재생, 항산화작용 및 항알러지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특허로 등록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이며 알로에 연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유니베라는 또 알로에가 가진 효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보존해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구하던 중에 시간과 온도, 위생이 알로에 가공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최상의 품질을 얻기 위해 여러 차례 공법을 진전시킨 끝에 2013년에는 알로에의 면역 다당체 함량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알로에 공법인 MAP 테크놀로지(한국 특허등록 10-0678238/미국 특허등록 (US)06436679)를 적용해 알로에 제조 공법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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