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 = 송도해수욕장은 부산 구도심과 가깝다. 부산역에서 버스를 타면 30분이 채 안 걸린다. 태종대는 영도의 최남단에 있다. 태종대 산책로에는 전기차 다누비가 운행한다. 한 번 티켓을 사면 원하는 곳에서 내리고 재탑승할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지하철 1호선 역이 생겨 찾아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아홉산 숲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엔 불편하다. 해운대에서 아홉산 숲까지는 차로 30∼40분 정도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부산에서 숙소 선택권이 가장 넓은 곳은 해운대다. 해운대에서 가장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이라면 단연 파라다이스 부산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최적의 자리에 호텔이 들어서 있어 객실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마침 파라다이스호텔이 4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그랜드 오픈했다. 리뉴얼 개장을 기념해 오는 7월 20일까지 ‘올 뉴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20만 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디럭스, 프리미엄 디럭스, 스위트룸 등 종류와 새로 개장한 뷔페레스토랑에서의 조식, 오션 스파 이용, 파라다이스 키즈빌리지 이용, 부산 여행 체험 투어 등의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패키지 종류별 혜택은 파라다이스호텔 홈페이지(www.busanparadisehotel.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산 기장군의 아홉산 숲에 갔다면 거기서 머지않은 무인카페 ‘풍경 속으로’(051-723-1718)를 추천한다.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2㎞ 넘게 들어가야 하는데, 도무지 상업시설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깊은 숲 속에 무인카페가 있다. 입구의 우편함에 5000원을 넣고 들어가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성껏 다듬어낸 운치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각종 차, 오렌지와 참외, 뻥튀기 등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