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각각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왼쪽 사진)과 ‘구세주 그리스도상’(오른쪽).
미국 뉴욕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각각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왼쪽 사진)과 ‘구세주 그리스도상’(오른쪽).
市,두 달간 공모 통해 결정

서울 첫인상을 결정짓는 서울 진입 관문에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12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가양대교 북단에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을 표현하는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의 문’으로 이름 붙인 공공미술작품의 콘셉트와 작품 형태,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은 두 달에 걸쳐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시민 282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2%가 ‘서울의 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한 해 1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서울 관문에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된다면 서울에 대한 좋은 인상이 확실히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양대교 북단, 난지한강공원 경계벽, 마곡대교 남단 등 서울 시내 3곳에는 ‘Seoul Welcomes You(서울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간판만 설치돼 있다.

공모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작품 기획안 공모와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단계 작품 설계 공모로 진행된다. 1단계 공모 참가 희망자는 서울, 경계, 환영 등이 가지는 의미를 자유롭게 상상해 기획안을 작성,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디자인 서울’ 또는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제출하면 된다. 총 5개 작품을 선정하는 1단계 공모에 대한 심사는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서울시 공공미술 자문회의의 서면심사를 통해 3배수로 후보 작품을 정한다. 이후 전문가와 시민 100여 명이 작가의 작품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평가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단계 설계 공모는 1단계에서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종합해 8월 말 결정한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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