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 협력 중소기업과 손잡고 공동 연구·개발(R&D) 활동을 벌인 끝에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삼화전자, 아모그린텍과 각각 공동으로 친환경차 핵심 부품인 ‘연자성 코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자성 코어는 친환경차용 배터리 충전기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 등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고전압 전류가 흐르는 특성상 높은 신뢰도가 요구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공동개발은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사진)가 기획, 소재 개발, 신뢰성 검증 등을 맡고 해당 협력사가 공정 개발,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삼화전자의 경우 3년간 공동개발 노력 끝에 지난해 말부터 에너지 손실률을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인 페라이트코어를 양산해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5개 친환경차에 적용 중이다. 아모그린텍 역시 2년간 공동개발을 통해 지난해 말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인 나노결정립리본코어 개발을 완료해 내년 양산 준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자립도 향상, 조달기간 단축 등으로 부품 수급의 안정성을 높였고 삼화전자, 아모그린텍은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소재 기술은 물론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관련 노하우를 갖추게 돼 서로 윈윈(Win-Win)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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