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지 쿨투라(편집인 손정순)가 여름호(사진)에 ‘4차 산업혁명과 문화예술’ 특집을 마련했다.

이번 특집은 4차 산업혁명이 문학작품을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에 끼치는 영향을 다뤘다. 조용대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과 교수는 총론 ‘융합혁신과 트랜스휴먼’에서 “4차 산업혁명은 융합혁신혁명”이라며 “앞으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확산될 다양한 형태의 융합혁명이 인간의 삶을 급속도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어 “문화예술이야말로 기술이 인간을 뛰어넘을 수 없는 순수영역이라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감성과 윤리 및 신뢰에 관한 새로운 성찰의 담론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호에는 또 배우 최은희·신구·김지미·최불암, 가수 조영남·최백호 등 우리 시대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를 운문 형식으로 풀어낸 ‘우리가 만난 별들의 시’도 실렸다.

이밖에 고진하·신덕룡·정영숙 시인의 신작 시를 비롯해 ‘작지만 기적 같은 다양성 영화들’(전찬일), ‘칸국제영화제 스케치’(윤성은) 등 다양한 글이 담겼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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